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합니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으로 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신발과의 마찰로 인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소인과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이전에는 서양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었으나 현재는 하이힐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상당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족저근막염, 손목터널증후군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관절 질환 중 하나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부착되어 있는 막으로, 발바닥을 단단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비만이나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행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근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해져 염증이 발생되고 족저근막 주변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한 번 발병하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진이 필요합니다.

모톤신경증은 조금 생소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고 흔히 알고 있는 발의 질환인 족저근막염만큼 유병률이 큰 질환입니다.

모톤신경종은 이름은 신경종이지만 신경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종족 골두 사이를 지나는 온 발가락 신경의 신경주위가 섬유화되는 질환입니다. 세네 번째 발가락 사이에 잘 걸리며 두세 번째 발가락이 그다음 첫째, 둘째/네, 다섯 번째 사이 발가락은 드물게 발병합니다. 평소 조이는 신발을 많이 신는 이유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다섯 배 더 잘 발병합니다.

과도한 운동과 달리기로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을 유발,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힘센 힘줄 중의 하나로 장딴지 근육이 발뒤꿈치뼈에 연결되는데, 그 발뒤꿈치 연결부위의 힘줄로 우리가 달리거나 뛸 수 있게 해주는 힘줄입니다. 이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 아킬레스건염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지나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방법, 또는 평발이나 이와 반대되는 요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